About
전상현 | 건축사, 국민대학교 건축대학 겸임교수
Seoul에서 건축을, Berlin에서 도시를 공부했다.건축사 사무소, 인테리어 디자인 사무소, 건설사에서 15년간 근무한 후 2020년 SPACE MATTER를 개소했다.
현재 SPACE MATTER에서 건축, 인테리어, 가구 디자인을 하며 틈나는 대로 글쓰기와 강의를 병행하고 있다.
저서로는 '도시유감'과 '서울, 도시의 품격'(2017 문체부 우수 교양 도서)이 있다.
서영화 | LEED AP(친환경건축 전문 자격), PMP(프로젝트 관리 전문 자격), 국민대학교 건축대학 겸임교수
Seoul에서 건축을, Manchester에서 건설사업관리(CM)를 공부했다.건축사 사무소와 PM회사에서 12년간 근무한 후 전소장과 함께 SPACE MATTER를 개소했다.
현재 SPACE MATTER에서 Project Management를 하고 있다.
Attitude
스페이스매터는,
01. 이런 공간을 만듭니다.
일상이 될 수 있는 아름다운 공간(풍경)을 만듭니다. 구체적으로는 사용자의 취향과 동선 같은 일상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아름다움을 만들어 냅니다.
02. 이렇게 일합니다.
첫째, 듀얼모드로 소통합니다. 전체 디자인은 전소장이 그리고 생활 디자인과 시공관리는 서소장이 주축이 되어 클라이언트와 밀도 높게 소통합니다.
둘째, 주택 설계의 경우 세세한 것까지 소통합니다. 마감재의 색감과 질감까지 클라이언트와 모두 상의합니다. 주택설계는 클라이언트의 취향안에서 매력을 찾는 행위이기 때문입니다.
셋째, 모형으로만 소통합니다. 공간은 축소된 공간으로 이해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품이 좀 들더라도 모형을 고집하는 이유입니다.
넷째, 현장에서 디테일을 완성합니다. 디테일은 도면으로 완성할 수 없습니다. 디테일은 작업자와의 소통과 설득 과정을 거쳐야만 완성됩니다.
다섯째, 성실하고 양심적인 시공자를 선택하도록 조언합니다. 이는 클라이언트의 효율적인 재정투입과 디자인 완성도를 위한 조언입니다.
여섯째, 건축 프로젝트는 1년에 3개만 진행합니다. 이는 한 프로젝트에 투입하는 절대적 시간을 확보하기 위함입니다. 스페이스매터는 질적 편차를 허용하는 다작을 지양합니다.
Contact
spacematter2020@gmail.com / 010 8677 0816
과천 다가구 주택
2022-05
2022-05






논현동 루프탑
2022-01-01
2022-01-01
위치: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
건축용도: 근린생활시설
좀 다른 태도
건축주는 최근 준공한 5층 규모의 근린생활시설을 보여주며 최상층 재설계를 부탁했다. 준공된 건물은 매층 직방형의 임대공간을 갖춘 깔끔한 인상의 건물이었고 최상층에는 약 3m 높이의 콘크리트 벽에 기댄 샌드위치 패널 옥탑이 있었다. 건축주의 요구는 간단했다. '기능의 정량적 해결'이라는 일관된 태도에 좀 다른 방점을 찍어 달라는 것이었다. 누군가 완공한 건물에 손대는 것은 여간 망설여지는 일이 아니다. 하지만 '정서적 방점'을 찍고 싶은 욕심이 현실을 망각하게 했다.
빛과 벽, 그리하여 공간
흰 벽체와 투명한 유리만으로 확장된 공간을 만들기로 했다. 긴 수평창과 천창으로 면과 면이 만나는 경계를 열고 벽과 일체화한 가구 역시 유리창을 관통시켜 테라스까지 연장했다. 그리고 공간의 확장을 극대화하기 위해 창호 프레임을 모두 숨겼다. 결과적으로 이 공간에서 보이는 것은 단순한 형태의 흰 벽과 투명한 유리뿐이다. 덕분에 오롯이 빛을 담는 공간만 존재한다. 이제 루프탑으로 재탄생한 최상층에 들어서면 하늘이 열리고 테라스로 시선이 이동하며 시티뷰가 길게 펼쳐진다. 오롯이 공간인 덕분이다.
건축용도: 근린생활시설
설계소묘
좀 다른 태도
건축주는 최근 준공한 5층 규모의 근린생활시설을 보여주며 최상층 재설계를 부탁했다. 준공된 건물은 매층 직방형의 임대공간을 갖춘 깔끔한 인상의 건물이었고 최상층에는 약 3m 높이의 콘크리트 벽에 기댄 샌드위치 패널 옥탑이 있었다. 건축주의 요구는 간단했다. '기능의 정량적 해결'이라는 일관된 태도에 좀 다른 방점을 찍어 달라는 것이었다. 누군가 완공한 건물에 손대는 것은 여간 망설여지는 일이 아니다. 하지만 '정서적 방점'을 찍고 싶은 욕심이 현실을 망각하게 했다.
빛과 벽, 그리하여 공간
흰 벽체와 투명한 유리만으로 확장된 공간을 만들기로 했다. 긴 수평창과 천창으로 면과 면이 만나는 경계를 열고 벽과 일체화한 가구 역시 유리창을 관통시켜 테라스까지 연장했다. 그리고 공간의 확장을 극대화하기 위해 창호 프레임을 모두 숨겼다. 결과적으로 이 공간에서 보이는 것은 단순한 형태의 흰 벽과 투명한 유리뿐이다. 덕분에 오롯이 빛을 담는 공간만 존재한다. 이제 루프탑으로 재탄생한 최상층에 들어서면 하늘이 열리고 테라스로 시선이 이동하며 시티뷰가 길게 펼쳐진다. 오롯이 공간인 덕분이다.




















